삼성전자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63만원의 벽을 뚫었습니다. 오늘 와이드스탁에서는 삼성전자 강세 배경과 향후 전망에 대해서 취재기자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한나 기자, 삼성전자가 최고가를 기록했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삼성전자가 1년 8개월여만에 역사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CG 2004.4.23 63만7000원 2005.12.6 64만1000원 삼성전자는 어제 1% 이상 상승한 64만1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는데요, 이는 지난해 4월 23일 기록했던 종가 기준 최고치 63만7000원은 물론, 같은 해 4월 26일 기록한 장 중 최고치를 모두 경신한 것입니다. 시가총액도 크게 증가하며 1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강세를 보인데는 외국인들의 힘이 컸다는 분석입니다. CG (단위'%) 9/1 54.14 10/4 53.90 11/1 53.60 12/7 54.10 지난해 4월 이후 삼성전자를 철저히 외면했던 외국인들이 다시 삼성전자의 비중을 늘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삼성전자의 외국인 비중은 지난해 4월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53%대로까지 하락했었습니다. 외국인들이 관심을 보이는 배경이 궁금한데요? 네, 사실 외국인들은 지난 11월 이후부터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섹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 외국인 IT 순매수 전환) 외국인들은 연초이후 10월까지 전기전자업종에서만 1조7천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었는데요, 11월 이후부터 1조 5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연말을 맞아 발표되고 있는 2006년도 경제전망이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CG< 외국인 IT 매수 배경 > - 2006년 경제전망 반영 ㅡ>아시아 펀더멘탈 개선 기대 -IT섹터 실적 전망치 상향 -IT 수급모멘텀 회복 내년도 IT 섹터의 펀더멘털 개선이 다른 섹터보다 우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국의 IT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IT비중이 높은 한국과 대만시장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IT섹터의 수급 역시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최근 IT강세의 배경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전자 등 대형주들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IT경기의 긍정적 시각이 반영되면서 외국인들이 매수를 재개하고 있다는 말씀인데요, IT 대표주인 삼성전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겠군요? 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뛰어난 기술 경쟁력과 실적 호조 지속 등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S- 전세계 시장점유율 확대) 삼성전자는 메모리시장과 디스플레이시장, 또 휴대폰 단말기 시장에서 선두업체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다지며 세계시장 점유율을 확대시키고 있는데요, 시장여건이 우호적으로 반전할 경우 급격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삼성전자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는 것은 삼성전자가 전세게 IT 하드웨어 업체중 패러다임 변화에 가장 민첩하게 대응하며 최적의 사업구조를 갖추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CG - 업계내 가장 민첩한 대응 - 핸드셋 등 시장창출 주도 - 낸드플래시 시장 선점 삼성전자는 2000년 디지털 컨버젼스 전략을 통해 핸드셋 등 시장 창출을 주도했고 2003년 이후에는 최대 성장 산업인 낸드 플래시 시장을 선점하며 시장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현재 낸드플래시, TFT-LCD, 핸드셋, 디지털 TV 사업군을 모두 보유한 삼성전자의 역량을 따라올 업체는 전무하다는 설명입니다. 지난달에는 인텔이 낸드플래시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해서 이슈가 되지 않았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D램에 이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낸드 플래시를 추가해 메모리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데요, CG - 인텔 등 경쟁사 견제 강화 -> 공정 우위, 원가 우위 등 삼성전자 위상 변화 없어 - 2008년까지 영업이익 증가 이에 지난달 22일 미국의 인텔이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낸드플래시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하는 등 경쟁사들의 견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20여년간 축적한 공정 우위와 원가우위, 세트업체와의 협력 요인등이 견고한만큼 우위를 바꾸기에는 다른 업체들과의 격차가 너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증시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2005년을 저점으로 2008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증권사별 투자의견 정리해 볼까요? 네, 삼성전자의 시장지배력 강화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권가에서는 목표가 올리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CG - 올 2분기 저점 확인 - LCD부문 실적 개선 - 글로벌 경쟁력 강화 - 목표가 73만원 '매수' 교보증권은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실적 저점을 확인했고 LCD부문이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는 등 주력 부문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재평가과정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보다 14% 상향한 73만원으로 제시했습니다. CG -업계내 위상 주목 -영업이익 상승 기조 지속 -비중확대 의견 유지 - 목표가 72만원 '매수' 미래에셋증권도 삼성전자의 업계내 위상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영업이익의 기조적 상승행진이 기대되고 있는만큼 현시점에서 지속적인 비중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72만원으로 제시하고 있구요, CG 증권사 목표가 투자의견 동부증권 77만원 매수 동양종금 67만원 매수 한국투자 72만원 매수 한화증권 70만원 매수 그외 대부분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의 6개월 목표주가를 최저 65만원에서 최고 80만원 정도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