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 전성시대] 은행 : 외환은행 ‥ PB고객 4만여명…수탁액 2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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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지난 1992년 서울 압구정 중앙지점과 63빌딩에 로즈센터(Rose Center)를 설치,인근 점포 핵심 VIP고객만을 전담 종합 관리했고 이는 PB사업의 초석이 됐다.
현재 외환은행의 PB영업 채널은 PB영업만을 전담하는 WM(Wealth Management) 센터와 거점지역 점포 등에 PB를 배치해 VIP고객을 전담하는 PB영업점 등 2가지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
WM센터는 본점 영업부와 압구정 스타타워 등 3개가 운영 중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7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WM센터는 10억원 이상 예치 고객을 상대한다.
이와는 별도로 50여개의 전략 점포 등에 PB를 배치하여 1억원 이상의 VIP고객을 전담 관리하고 있다.
PB고객들에겐 투자 및 포트폴리오 진단과 처방뿐 아니라 부동산 관리·처분서비스,맞춤형 VIP 자산관리신탁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재 외환은행의 PB 관리 대상 고객은 4만여명이며 수탁액은 21조원에 달한다.
특히 외환은행은 그동안 축적된 독보적인 외환 관련 노하우와 해외 채널을 통해 해외펀드 외화종합자산관리서비스 등 다양한 외환 관련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다른 은행과 차별화된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최첨단 재무설계 솔루션인 'KEB Dream Wealth Plan'을 들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고품격 재무컨설팅은 물론 외환부문 서비스를 통합한 외화종합자산관리서비스,부동산관리처분서비스,각종 법률과 세금 설계 및 상담서비스, 유언관리 서비스 제공,VIP고객의 자녀 맞선 등을 주선하는 라이프케어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외환은행은 외환부문의 비교우위를 살려 '글로벌 자산관리'를 향후 PB서비스의 특화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해외 유수 PB와의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글로벌 PB영업을 추진하는 한편 인터넷을 통해 재무관리 및 금융정보 제공을 위한 'E-Private Banking'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