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건설사의 실적호전과 재정확대를 통한 경기 활성화 필요성이 여전히 높은 점을 감안할 때 내년 상반기까지 건설업의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6일 삼성 허문욱 연구원은 8.31 부동산 대책으로 인한 일시적인 건설경기 조정국면은 내년 2분기부터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풍부한 미착공 대기물량 더불어 내년 지방선거, 2007년 대선, 2008년 총선 등 타이트한 선거 일정도 재정확대의 지속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부동산 대책으로 민간부문의 수주액이 일시적으로 위축돼 상반기 중에는 공공 중심의 경기부양이 예상되고 민간주택 건설경기는 지방을 중심으로 중반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경기의 회복 속도를 앞당기기 위한 정부의 재정 확장 정책 필요성에 따라 경기활성화주로서 의미 부여가 여전히 유효하다며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대림산업과
현대산업,
GS건설,
코오롱건설,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계룡건설 등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태영과
동부건설은 보유 의견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