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UBS증권은 아시아 철강 가격이 바닥 수준에 와 있다고 판단한 가운데 POSCO 등 글로벌 철강주 대비 부진한 움직임을 보였던 업체들이 갭을 축소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시장에서 4분기 일본으로부터의 열연강 수입 가격이 톤당 480~530달러선으로 하락했으며 내년 1분기 추가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POSCO도 내년 1분기 내수 철강 가격을 인하할 것으로 전망되나 중국 업체들의 가격 인하에 이은 것이어서 그리 놀랄만한 일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가 이하 수준인 중국의 내수 철강 가격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 등에서 철강 가격은 바닥 수준에 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 美-中간 가격 격차가 지나치게 크다는 점과 중국의 내년 공급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중국의 철강 가격 인하로 POSCO와 차이나스틸 등의 주가가 그 동안 상대적인 부진을 나타냈으나 향후 갭은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