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증권이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7%로 제시하고 코스피 최고치는 1,500P로 최저치는 1,050으로 내다봤다. 6일 다이와는 강력한 소비의 내수 주도와 투자 회복이 더해지며 연간 4.7%의 GDP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분기 성장률이 6.3%까지 올라설 것으로 기대하고 이후 2-3-4분기 성장률은 각각 4.7%-5.9%-2.4%로 예측. 반면 내년 하반기 내구소비재 둔화로 소비증가율이 정점을 칠 것으로 평가했다.수출과 수입 증가율은 각각 13.6%와 12.2%로 추정하고 무역흑자는 81조원으로 올해 67조원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콜금리는 내년 상반기중 한 차례 인상을 예상하고 원달러 환율은 내년초까지 달러당 1030원 부근에서 움직이다 글로벌 달러 약세 재개속 연간기준 달러당 1000원선까지 절상 가능성을 피력했다. 한편 증시와 관련해 아시아 포트폴리오중 호주와 함께 중립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내수 회복과 적립식펀드에 이은 퇴직연금 도입에 따른 추가 자금채널 확보를 긍정적 요인으로 진단했다. 반면 6자회담이나 부동산 위축에 따른 고소득층의 소비 감퇴 가능성 등은 부담스런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 다이와는 “안정적인 수급 구도상 코스피 지수가 1000포인트 이하로 내려가기는 힘들 것이나 그렇다고 강력한 랠리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내년 코스피 최고치는 1,500포인트(4분기중 달성)로 설정하고 최저치는 1,050(3분기로 예상)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