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인용 와인' 인기.. 생수처럼 페트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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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슈퍼마켓에 '1인용 와인'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시카고트리뷴은 나들이와 격식을 갖추지 않아도 되는 일반적인 모임 등에서 와인을 일상적인 음료처럼 마시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1인용 와인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고 5일 보도했다.
1인용 와인은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 플라스틱 병에 담겨 있다.
또한 오프너 없이 뚜껑을 돌려 열 수 있도록 돼 있고 기존의 와인병에 비해 적은 양이 들어 있어 와인잔 없이도 편리하게 마실 수 있다.
캘리포니아의 베린저 스톤 셀라의 팀 슬론 브랜드 매니저는 "지난여름부터 1인용 와인병 4개들이 팩을 판매하고 있다"며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은 야외활동에 큰 병과 와인 오프너,와인 잔 등을 챙기는 것을 거추장스러워한다"고 말했다.
현재 1인용 플라스틱병 와인의 판매량은 정확히 집계되지 않은 상태지만 이미 항공기에서는 기내 서비스를 위해 이를 다량 주문하고 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