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이 '넷마블 T-money'를 통해 제공하던 인터넷 교통마일리지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습니다. CJ인터넷은 이번 개편을 통해 인터넷 T-money 사이트에서 12월 6일부터 인터넷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하철 역사나 버스 충전소가 아니더라도 'T-money' 카드가 사용되고 있는 지역이라면 언제 어디에서도 인터넷을 통한 충전이 가능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 서비스를 위해 CJ인터넷은 기존과 달리 컴퓨터 USB 포트에 연결해 인터넷 충전이 가능한 신개념 'T-money' 카드를 출시했습니다. 또한, ㈜한국스마트카드 'Smart T-money' 사용자들도 가정에서 손쉽게 인터넷 충전과 인터넷사이트 이용 관련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충전 결제 단말기 티팝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현재 'T-money'는 계좌이체를 통한 충전 외에도 제휴사 포인트를 교통마일리지로 전환 충전 가능하며 일부 극장과 공영주차장 등에서 오프라인 결제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습니다. CJ인터넷은 오프라인에서 사용되고 있는 T-money 사용처를 현재 적용 중인 넷마블외에 교육사이트와 쇼핑몰 등 2천여 개의 온라인 사이트로 확장하는 것은 물론 CJ그룹 계열사의 오프라인 매장 등과 연계한 결제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CJ인터넷 관계자는 "인터넷 T-money사업을 통해 마일리지 전환과 적립 등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화된 부가서비스를 개발해 대중교통수단 뿐 아니라 결제수단으로서도 T-money 사용을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