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목요일에는 12월 금통위 정례회의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등 빅 이벤트들이 몰려있습니다. 이에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단기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노한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세 마녀가 심술을 부린다는 트리플위칭데이가 다가왔습니다. 매수차익잔고가 1조5000억원을 넘어선만큼 프로그램매매에 따른 시장 출렁거림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기관과 외국인의 현물 매수가 살아나고 있어 만기 관련 수급부담이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같은날 개최되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도 핵심 변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금리동결 의견이 우세한 상황이지만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할 것이란 입장을 내비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도 금리를 올리는 등 글로벌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금통위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일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경기 모멘텀이 강한만큼 콜금리를 올리더라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며 채권시장을 압박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에 주식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시장으로 유입되는 유동성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진단되고 있습니다. 트리플위칭데이와 금통위 영향권에 접어든 주식시장. 단기급등과 함께 변수들이 맞물리면서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상승 추세에 대한 신뢰가 여전한만큼 충격이 크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