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이 큐릭스에 대해 안정성과 성장성의 조화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가를 7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5일 부국 김성훈 연구원은 큐릭스가 가입자 기준으로 종합유선방송 중 6~7위권의 업체이나 가입자 비율이 높고 신규 서비스에 대해 저항감이 낮은 서울 지역에 집중돼 있어 향후 성장 여력이 클 것으로 판단했다. 자가망 보유에 따라 수익성이 증대되고 있고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디지털 케이블 방송의 침투율이 향후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 이에 따라 가입자당월평균매출(ARPU) 증가를 동반한 외형 확대가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비수익자산이며 지분법평가손실의 원인이었던 한빛아이앤비 지분 전량을 태광산업에 매각함으로써 4분기부터는 이익 변동성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현 주가가 연초대비 157% 수준으로 급등한 점은 있으나 디지털 케이블 방송 서비스로 안정속에 또 한차례의 도약이 기대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큐릭스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해왔던 M&A 이슈가 향후에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