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명보험사 상장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중소형 생보사인 금호생명이 주식시장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금호생명은 오는 2008년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병욱 금호생명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와 금융당국의 정책이 마련되는 대로 앞으로 3년 후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박병욱 금호생명 사장) "정부에서 상장 기준을 마련하면 즉시 상장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다..2008년 3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S-"계약자 배당문제 없어 상장 가능") 박병욱 사장은 "금호생명의 경우 논란이 되고 있는 계약자 배당문제가 없기 때문에 상장과 관련해 다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번에 실시하는 유상증자도 "상장 요건을 충족시키는 기간을 앞당기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CG-금호생명 유상증자) 금호생명은 1천20억원 규모로 일반공모방식의 증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성공할 경우 지급여력 비율이 200%에서 270%로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병욱 금호생명 사장) "증자를 통해 퇴직연금시장에서 발전적 재무재표를 갖고 소비자를 위한 상품을 개발..방카슈랑스에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것" (S-"교차판매, 생.손보 모두 손해") 박 사장은 "생.손보사간 교차 판매가 허용되도 리스크에 대한 부담 때문에 모두 실익이 없다"며 "실제 보험 모집인들도 이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S-"퇴직연금, 제도 보완 필요") 퇴직연금제도와 관련해서는 "자산운용부문에서 제도적으로 미비하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2~3년 후부터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병욱 사장은 "오는 2009년까지 회사 자산을 6조원으로 늘려 중소형 생보사 가운데 기업가치 1위 기업으로 올라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