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기존에 13억6천만달러에서 1억7천만달러가 증가한 15억2천900만달러의 미수금 채권을 이라크 정부로부터 인정받았습니다. 이처럼 미수채권이 늘어난 원인은 이라크 정부가 당초 원금과 이자 계산과정에서 일부를 누락하면서 발생한 채권액이 포함됐기 때문이란 게 현대건설의 설명입니다. 현대건설이 이라크 정부와의 협상에서 확정될 미수채권액은 앞으로 회수 시점까지의 이자와 함께 정산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이자도 포함돼 전체 수령금액도 상당폭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