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과 각종 지표들의 호전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2포인트 내린 10,888, 나스닥지수는 6포인트 하락한 2232, S&P500지수는 어제와 같은 1257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내구재 주문, 소비자신뢰지수, 신규 주택판매 결과 등의 경제지표 결과가 잇따라 월가 예상을 웃돌았지만, 지난 5주간의 랠리에 따른 이익실현 욕구가 이를 압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나스닥의 경우 기술주 랠리를 촉발했던 구글이 메릴린치의 부정적인 평가와 함께 4% 이상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