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인도서 댐 건설사업 수주..280억원 투입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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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가 인도 나가랜드주(州)의 도양(Doyang)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수자원공사가 해외에서 댐 건설 사업을 따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도양 수력발전사업은 발전용량 2만5000kW 규모의 발전시설을 만드는 민자발전소 공사로 수자원공사는 2006년 7월 착공,2008년 12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총 280억원이 투입된다.
수공은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참여해 설계감리 및 감독업무는 물론 댐 관리까지 맡는다.
공사는 지난 5월부터 약 7개월이 넘는 경쟁과 협상 끝에 본사업 전체를 일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인도 동북부 지역에 있는 나가랜드주는 연간 강수량이 2000~2800mm에 이를 만큼 수력발전 사업의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추가사업 수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30일 대전 본사에서 인도의 도양댐 사업 발주사인 '엔이피엘 에너지'와 사업계약을 체결한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