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 '족욕기 조심' .. 온도변화 둔감 화상 잦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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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가 족욕기나 발 마사지기를 사용할 경우 화상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소비자보호원이 2002년부터 2005년 10월까지 접수된 발관리 제품 관련 위해사례 98건을 분류한 결과 화상 등 신체 손상을 입은 경우가 22건에 달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신경감각과 혈액순환 등의 기능 저하로 온도 변화에 둔감해 족욕기의 고온의 물에 화상을 입는 일이 잦았다.
소보원 관계자는 "어떤 제품은 수온이 60도까지 올라가 보통 사람도 화상 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