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체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 송년 모임 등을 겨냥한 한정 메이크업 세트,향수 기획세트 등을 잇따라 내놓으며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돌입했다. LG생활건강은 '오휘 X마스 메이크업 컬렉션'을 12월1일 내놓고 한 달간 판매할 계획이다. 16가지 색상의 아이섀도와 6가지 컬러의 립스틱,볼터치,콤팩트,메이크업 브러시 등 총 33가지 메이크업 제품이 들어있는 세트 상품으로 가격은 6만원이다. LG는 이 밖에 입술을 촉촉하고 볼륨 있게 연출해준다는 '오휘 립글로스'를 크리스마스 카드(3000원)에 달아 8000장을 한정 판매,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할 방침이다. 코리아나화장품도 펄파우더·아이섀도·립글로스 3종으로 구성된 '코리아나 윈터 메이크업 세트'(2만9000원)를 12월 한 달간 한정 판매한다. 연말 연시 송년회나 파티에 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는 화려한 메이크업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향수업체 빠팡에스쁘아에선 '에스쁘아 스윗 메모리 세트' 2종을 내놓았다. 여성용 세트(4000개 한정·3만7000원)엔 50㎖ 향수와 핸드크림이,남성용(3000개 한정·3만2000원)엔 향수와 필오프팩이 각각 들어 있다. 동화책처럼 포장돼 있는 기획 상품 '펀 바이 에스쁘아 매직 북 세트'(향수·립밤·4만3000원)도 5000개를 제작,판매할 예정이다. 이 밖에 랑콤에선 고급스러운 빨간색 스웨이드 소재 가방에 들어있는 메이크업 세트를 12월 한 달간 한정 판매할 계확이다. 아이팔레트(4가지 색상),마스카라 정품 1개,미니 립스틱 3종,펜슬형 미니 아이라이너,휴대용 브러시세트 3종,손거울 등 총 25만원 상당의 메이크업 세트를 8만원에 내놓았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