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우테크놀러지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여 기분 좋은 신고식을 치렀다. 공작기계 제조업체인 화우테크는 28일 시초가보다 370원(5.00%) 오른 7770원으로 마감됐다. 시초가는 공모가(3700원)보다 100% 오른 7400원에 형성됐다. 장중 851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뒤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 전체 519만여주의 25.62%인 133만여주가 손바뀜했다. 이 회사는 3차원 컴퓨터조각기(CNC)와 광고용 라이트 패널을 제조하는 회사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화우테크에 대해 "내년 라이트패널 부문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외형과 수익성 신장세가 양호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효원 연구원은 "올해 내수 판매 부진으로 외형 성장이 다소 주춤할 수 있지만 라이트패널의 매출 비중이 올해 31.8%에서 내년엔 45%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