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내년 실적증가 기본..유동성 보너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증권이 내년에도 주식시장의 강세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내년 코스피 지수 적정치를 1450포인트로 제시했다.
28일 현대 김지환 투자전략 팀장은 '2006년 증시전망' 자료에서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해외지역 경기의 확장 기조가 지속되고 한국도 GDP 성장률 5% 수준의 완만한 확장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기업들의 당기순이익은 내년 1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안정적인 증가를 보일 것으로 추정.
또 PER 9.8배의 여전히 매력있는 현재 주가 수준, 장기화된 저금리와 금융자산 수요 증대를 바탕으로 한 시중자금 유입 기조 지속 등을 주식시장 강세 예상 근거로 제시했다.
김 팀장은 내년 경제 전체로나 기업 단위 어느 쪽도 대단한 성장률이 예상되는 것은 아니나 심각한 위험 요인도 아니며 해외 유동성 흐름의 변화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본적으로 상반기 미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결을 계기로 글로벌 유동성 압박에 대한 우려감은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
결국 기업실적 증가를 토대로 한 기본적인 상승 추세를 기본 시나리오로 하고 유동성 조건의 개선은 보너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코스피지수 적정치를 1450포인트로 제시하고 연간 예상변동 범위를 1250~1600선으로 추정했다.
단기 (향후 3개월 기준)로는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코스피 지수 적정치를 1330포인트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