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논술의 '왕도'는 있다..명문대생 등 통해 실력향상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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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 시험이 끝나면서 학생들의 관심이 논술로 옮겨가고 있다.
비슷한 점수라면 논술이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논술은 밥이다'(김은실 지음,주니어김영사)는 뛰어난 논술실력을 자랑하며 입학한 명문대학생 10명의 경험담을 근거로 논술의 '왕도'를 제시한 책이다.
단순히 '이러이러해야 할 것'을 열거하는 게 아니라 생생한 경험담을 근거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한결 더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하지만 이 책은 단기간에 논술실력을 높여주는 지름길은 없다고 지적한다.
어린 시절부터 한걸음 한걸음씩,많은 독서와 세상에 대한 끊임 없는 관심,그리고 생각하는 것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논술왕 10명의 노하우를 엑기스만 뽑아낸 '특급논술비법'과 '논술형 시험 대비법' 등 구체적인 논술실력 향상법도 참고할 만하다.
'고전과 논리적 글쓰기'(손철성 지음,이제이북스)는 대학과 논술학원 등에서 10년간 논술시험 출제 및 채점 위원을 역임한 저자가 원고지 사용법부터 개요 작성과 구체적인 문장 구성 방법에 이르기까지 글쓰기의 기본 원칙에 대해 설명했다.
실전문제와 학생들이 직접 제출한 실제 논술 답안에 대한 강평도 싣고 있어 논술문을 작성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원칙들을 익힐 수 있다.
'똑똑한 논리책'(맥키너니 지음,강주헌 옮김,랜덤하우스중앙)은 논리학을 처음으로 접하는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논리의 기본 원리를 쉽게 설명한 안내서다.
논리를 지배하는 기본원칙부터 효과적인 논증의 기술,빠지기 쉬운 오류의 유형까지 간결하게 정리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