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누리투자증권은 건설업종에 대해 토목 및 해외 부문에 강점을 지난 대형사들 차별적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며 이들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현대건설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을 내년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하고 연초 M&A가 구체화되는 현대건설을 가장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정용호 한누리 연구원은 내년 주택부문의 신규수주 감소세가 상대적으로 큰 반면 토목부문은 민간 역할이 증대돼 소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상반기까지는 건설수주 등 선행지표 감소세가 불가피하나 하반기 이후에는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관측. 한편 올해 상위 업체들의 수주비중이 85.6%로 높아졌으며 주택 부문의 경우 비중이 90%를 넘어서고 있다고 소개하고 향후에도 이러한 양극화는 심화될 것으로 점쳤다. 건설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위 대형건설사들의 주가흐름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 행정도시 합헌 결정에 따른 국토균형발전 정책 가속화 등이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