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삼성SDI의 PDP 수익성 개선을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25일 한국 노근창 연구원은 삼성SDI에 대해 내년은 PDP 부문의 영업이익이 CRT를 추월할 전망이라면서 CRT 함정에서 빠른 속도로 벗어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AM-OLED 투자를 결정한 것과 관련, 내년 4분기 말부터 초도 물량이 출하될 전망이고 모바일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지위를 견고히 할 것으로 기대했다. 노 연구원은 4분기에 PDP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내년 EPS 전망치를 종전대비 12.5% 올린 9977원으로 제시하고 목표가도 11만8000원에서 12만6000원으로 수정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