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LG텔레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내년 통신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25일 장성민 삼성 연구원은 LG텔레콤이 꾸준한 가입자 증가와 ARPU(가입자당 매출) 성장에 따른 매출 증가 등으로 내년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신업종내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되며 견조한 잉여현금창출에 힘입어 부채도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관측. 양호한 이익 모멘텀을 배경으로 내년 2분기부터는 누적손실이 흑자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며 빠르면 하반기부터 주주 환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규제환경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단말기 보조금 허용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는 8000원을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