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일본골프투어(JGTO) 카시오오픈(총상금 1억4000만엔)에서 '성(性) 대결'을 벌이는 프로골퍼 미셸 위(한국명 위성미·16)가 몰고올 '경제효과'는 많게는 20억엔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번 대회가 치러질 구로시오CC가 위치한 고치현 관광컨벤션협회는 미셸 위가 커트를 통과할 경우 고치현의 선전 효과를 포함한 이른바 '위 효과'가 대회 전후 9일간 총 10억~20억엔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고 산케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81개 내외신 언론매체에서 181명의 취재진이 취재를 신청했으며 갤러리도 당초 2만명에서 3만5000명 수준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차장도 2만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미셸 위가 지난달 프로로 전향한 데 이어 이번 남자 투어에서 처음으로 커트를 통과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이러한 막대한 경제효과를 일으키는 배경이라고 전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