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서도 인터넷 전화 쓴다 .. 데이콤,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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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도 인터넷전화(VoIP)가 들어간다.
데이콤은 23일 초·중·고교에 깔려 있는 학내망을 이용해 학교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시범학교를 선정,초등학생들이 동전이나 전화카드 없이도 부모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수신자부담(콜렉트콜)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데이콤의 학교 인터넷전화 서비스는 학생들이 이용하는 수신자부담 전용전화와 교사들이 사용하는 일반전화 등 두 가지가 있다.
학내망을 갖춘 학교측이 데이콤 부가사업팀에 인터넷전화를 신청하면 1주일 이내에 개통해준다.
설치비는 무료다.
통화료는 휴대폰으로 걸 때는 3분당 482원,30km 이내(1대역) 유선전화로 걸 때는 108원이다.
30km 이상(2대역) 떨어진 곳으로 거는 시외전화 요금은 3분당 226원이다.
데이콤 관계자는 "휴대폰과 통화할 경우 인터넷전화 요금은 3분당 526원인 공중전화보다 44원 싸다"고 설명했다.
2대역 시외전화의 경우도 270원인 공중전화보다 44원이 저렴하다.
하지만 1대역 유선전화로 걸 때는 85원인 공중전화보다 23원 비싸다.
학교 인터넷전화를 이용해 콜렉트콜로 전화를 걸 때는 상대방 전화번호를 누른 뒤 '#' 버튼을 누르면 된다.
콜렉트콜 전용번호를 눌러야 하는 공중전화보다 편리하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