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이 중국 철강업종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유지한 가운데 단기적으로 한국 철강주도 취약할 것으로 평가했다. 23일 CLSA의 아시아 철강업종 분석팀은 중국 선두업체 바오산이 열연강 가격을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해 역내 다른 철강업체들도 따라올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차이나스틸도 1분기 가격인하를 발표할 수 있어 단기적으로 한국 철강업종이 부담스럽다고 지적. CL은 "후판이나 냉연강쪽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나 통합 철강업체들의 평균판매가격은 하방 압력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공포의 정점기에 주식을 매수하는 게 원칙이나 중국 철강의 공급과잉이 어느 시점에 풀릴 지 확실치 않다고 설명.중국 철강주보다 대만 차이나스틸이나 한국의 POSCO를 통한 노출이 합리적이나 이들 업체들도 2007년 수익 하강 위험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 시장수익하회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