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21일 국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업종과 종목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풀무원 한솔CSN 코다코 CJ인터넷 등은 4분기 이후 국내 기관과 외국인이 공통적으로 매수를 늘린 종목으로 분석됐다.


이 증권사 김승한 차장은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매수하는 종목은 수급 측면에서 시장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달 들어 기관과 외국인은 정보기술(IT) 금융 유통업종 등을 공통적으로 매수하고 있는데 IT업종은 세계 경기회복 가능성이,금융과 유통업종은 국내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각각 반영된 것"이라며 "일반 투자자도 이들 업종에 관심을 늘려 매매를 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목별로는 풀무원 한솔CSN 제일모직 신성이엔지 등 코스피종목과 코다코 CJ인터넷 인탑스 국제엘렉트릭 아시아나항공 안철수연구소 등 코스닥종목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 종목으로 파악됐다.


이들 종목은 기관과 외국인의 지분율이 최근 상승한 것은 물론 올해와 내년도 주당순이익(EPS)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공통점이 있다.


김승한 차장은 "연말에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매수 종목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종목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