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006학년도 수능시험을 앞두고 부정행위 수사전담팀을 운영하는 한편 서울청 및 시내 31개 경찰서 홈페이지에 부정행위를 신고할 팝업(Pop-Up) 광고창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수능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분석팀과 수사팀, 기술지원팀 등 수사전담반 3개팀을 꾸리고 인터넷을 통해 부정행위를 알선하거나 제안하는 게시글이 있는지 조사해 용의자가 나타나는대로 IP추적 등을 통해 검거에 나선다. 이를 위해 경찰은 교육부와 교육청 등 유관기관 사이트를 비롯해 언론사 제보게시판, 유명 입시기관 게시판, 각종 수능 관련 동호회 사이트 등을 상대로 수능부정 관련 게시글이 있는지 집중검색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서울청(www.smpa.go.kr)과 사이버범죄수사대(www.cybercrime.go.kr) 홈페이지를 비롯해 서울시내 31개 경찰서 홈페이지에 수능부정행위 신고를 유도하는 팝업광고창을 운영해 시민들의 신고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조 기자 kb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