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을 '미국의 애완견'이라고 비난한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19일 카라카스에서 열린 자신의 지지 집회에서 멕시코 전통 모자를 쓰고 멕시코 민요를 열창해 또 한번 멕시코를 조롱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양국은 차베스 대통령의 발언으로 촉발된 외교분쟁 때문에 지난주 상대국내 자국 대사관을 철수시켰으며 단교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카라카스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