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문학동네'가 주관하는 제11회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자로 박진규(28) 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장편소설 '수상한 식모들'. 수상작은 단군신화의 호랑이가 동굴에서 뛰쳐나와 '호랑아낙'으로 다시 태어나고, 그 후예인 '수상한 식모들'이 천박한 부르주아 가정을 붕괴시키기 위해 침투한 전사들로 설정된 독특한 소설이다. 수상작가 소감과 심사평 등은 '문학동네' 겨울호에 실려 있다. 수상작가에게는 상패와 고료 3천만원이 지급된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