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하나로텔레콤이 대주주인 뉴브릿지캐피탈의 박병무 사장과 권순엽 현 대표이사 투톱체제로 운영될 전망입니다. 박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강력한 구조조정 의지도 밝혔습니다. 연사숙 기자입니다. [기자] 하나로텔레콤의 대주주인 뉴브릿지 캐피탈의 박병무 사장이 이사회 소속의 경영위원회 의장으로 선임됐습니다. (CG-박병무 하나로 경영위원회 의장) 박 사장은 변호사 출신의 M&A 전문가로 쌍용증권과 제일은행 인수 등 국내외 M&A 50여건을 진두 지휘한 인물입니다. (CG-하나로텔레콤 의사결정) 권순엽 하나로텔레콤 대표와 박 사장 두명으로 구성된 경영위원회는 구조조정과 내년 투자계획 등 수익성 중심의 전략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박 사장은 이사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수익성 강화를 위해 구조조정 의지를 강하게 밝혔습니다. (CG-박병무 하나로 경영위원회 의장) 박 사장은 "당초 25%선의 구조조정이 적정하다고 봤으나 노조와 협의로 15%선으로 낮춘 것이라며 꼭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누적적자가 1조원에 달하는 하나로텔레콤이 영속하기 위해서는 비용을 줄이고 핵심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S-희망퇴직 신청자 8%선에 불과) 하지만 현재까지 8%만이 희망퇴직을 신청해 앞으로 노사간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하나로텔레콤 노조는 쟁의신청 및 조정신청을 마친 상태로 최악의 경우 파업도 불사한다는 입장입니다. (S-뉴브릿지 "지분매각 논의 없었다") 한편, 박 사장은 "뉴브릿지는 단순 재무투자자가 아닌 전략적 투자자"라며 "어느 누구와도 지분매각을 위한 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S-편집: 허효은) 또 추가 증자에 대해서는 "자체적인 수익성 기반 마련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해 증자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