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사무이는 태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다.


2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앙통 해양국립공원 내의 이 섬은 쓰나미 이후 신혼여행지로서의 성가가 부쩍 높아지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코(섬) 사무이(깨끗함)란 이름 그대로 맑고 깨끗한 풍치를 자랑하는 데다 여느 관광지와 달리 번잡하지 않아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코 사무이의 명물 중 하나는 라마이해변에 있는 힌타,힌야이다.


사무이를 상징하는 바위인데 그 모양이 얄궂다.


남자와 여자의 은밀한 부위와 어찌나 똑같이 생겼는지 얼굴이 달아오를 정도다.


빅부다도 눈길을 끈다.


빅부다는 보풋해변과 총몬해변 사이 빅부다해변에 있는 좌불상.


높이가 17m에 달한다.


내려다 보이는 바다 풍광이 뛰어나 많은 사람이 찾는다.


특히 하루 해가 떨어질 때 온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이 장관이다.


나비농장을 찾으면 섬내에 서식하는 모든 종류의 나비를 볼 수 있다.


이 섬에서만 사는 갖가지 꽃나무와 어류도 살펴볼 수 있다.


부근에 벌꿀농장이 있어 달콤한 꿀맛에 취할 수도 있다.


해변으로는 차웽해변이 잘 알려져 있다.


섬에서 제일 큰 차웽해변에는 호텔과 레스토랑,쇼핑몰과 노천바 등이 밀집돼 있어 밤시간이 즐겁다.


낮에는 제트스키,바나나보트 등 해양레포츠를 즐기는 이들로 붐빈다.


차웽해변에서 조금 가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차웽해변과 반대편 라마이해변의 풍광이 한눈에 잡힌다.


좀 더 색다른 관광을 하고 싶으면 섬 중간쯤의 마무앙 폭포로 향한다.


폭포 아래까지의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폭포를 배경으로 한 코끼리트레킹과 정글탐험도 할 수 있다.


인근 섬으로의 호핑투어도 낭만을 더해준다.


사무이에서 스피드보트로 1시간쯤 가는 코 낭유안이 스노클링 명소.


3개의 작은 섬이 짧은 모래길로 연결돼 있다.


세 섬의 가운데 세 갈래로 난 해변을 삼각해변이라고 부르는데 하루 일정의 스노클링을 즐기려는 이들로 붐빈다.


오색 산호와 열대어가 어울린 바닷속 풍경이 피피섬에 못지않다는 평이다.


그리 높지 않은 섬 꼭대기에 올라 보는 풍광도 마음을 사로잡는다.


아일랜드 다이브 리조트란 숙박시설이 있어 하룻밤을 보내는 것도 괜찮겠다.


코 파응안은 사무이 북쪽으로 1시간 떨어져 있는 큰 섬.


아름다운 폭포가 자랑이다.


매월 음력 보름 풀문투어에 참여하는 이들로 섬 전체가 후끈 달아오른다.


헤드린 해변에서 밤새도록 이어지는 댄스파티가 하이라이트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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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이 반다라 리조트' 허니문상품


가야여행사(02-536-4200)는 '사무이 반다라 리조트 5일' 허니문 상품을 내놓았다.


올 6월 새로이 개장한 반다라 리조트&스파에 머문다.


보풋만과 코 팡안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고급 리조트로 공항에서 15분 거리에 있다.


코 타오,코 낭유안으로 호핑투어를 하고 2시간30분짜리 스파도 체험한다.


차웽해변관광과 시푸드 디너로 낭만적인 저녁시간을 보낸다.


방콕 시내관광도 겸한다.


매주 토·일·월요일 출발.


1인당 154만9000원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