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APEC] 미국 "미국산 쇠고기 수입금지 빨리 해제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롭 포트먼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이날 벡스코에서 양국 통상장관회담을 가졌다.
포트만 대표는 이 자리에서 쌀협상 비준안 처리 지연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통상교섭본부 관계자는 "미국측은 비준안의 처리 지연으로 한국이 세계무역기구(WTO) 소속 국가로서 의무를 다할 지에 대한 의문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또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금지 조치를 가능한 조속한 시일내에 해제해 줄 것을 요구했다.이에대해 한국측은 오는 29일 가축방역협의회를 열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문제를 논의할 것이며 안전성이 입증되면 수입을 재개하지 않을 이유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미 FTA 협상 문제에 대해 포트먼 대표는 "행정부 내에서 한국은 다음번 FTA 체결 대상국 가운데 하나이며 의회와 업계를 설득하기 위해 몇가지 통상현안이 해결되면 FTA 협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