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가 18일부터 나흘간 장충코트에서 열린다. 올해로 4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성인무대에 진출한 차세대 에이스 김선용(양명고)을 비롯해 지난 7월 제60회 학생선수권대회 남고부 우승자 고병룡(안동고),지난 대회 여자 단식 챔프 이예라(강릉정보공고) 등 전국 남녀 최우수 주니어 선수 32명이 참가,자웅을 가릴 예정이다. 오랜 기간 대한테니스협회장을 지낸 고(故) 장호 홍종문 선생의 호를 따 만든 이 대회는 우수선수를 조기에 발굴,육성해왔다. 참가자는 전국 랭킹에 따라 32명을 엄격하게 가려 초청하는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