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UBS증권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 진출 가능성이 TSMC나 UMC 등 대만 파운드리 업체에 미칠 영향은 단기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전자가 퀄컴내 20%의 점유율을 확보하게 될 경우 TSMC의 실적에 미칠 영향은 1~2% 정도일 것으로 추정. 장기적인 영향은 타 고객 업체들의 행보에 달려 있다면서 삼성전자가 만만치않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UBS는 삼성전자가 그 동안 시스템LSI 등 파운드리 사업 진출에의 의지를 표현해 왔으며 신규 고객을 확보할 필요가 있었다는 점 등에서 퀄컴과의 협력 추진은 타당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