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골드만삭스증권은 일본 철강업계의 가격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어 보다 방어적일 수는 있으나 세계적인 가격 하락 추세를 피해갈 수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투자자들이 철강주 매도에는 여전히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밸류에이션과 향후 철강 가격 등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 또 일부에서는 아시아 및 글로벌 철강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품질 등의 면에서 일본 철강 업체들이 높은 수준의 가격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저가 철강 제품들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고품질 철강재들의 가격도 장기간 강세 혹은 보합세를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 글로벌 철강 가격이 하락하면 일본 철강 가격도 동반 하락세를 보일 것이며 다만 타 철강업체들의 가격이 40% 하락할 경우 일본 업체들의 가격 하락폭은 20% 수준에 머무르는 등 보다 방어적인 모습을 보일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JFE홀딩스에 대해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하고 닛폰스틸에 대해 시장하회 의견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