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전장(대표 박용수·사진)은 자동차용 전기배선장치를 생산하는 회사다. 계기판 문 프런트등 자동차 각 분야에 전기에너지와 신호를 보내는 '와이어링하네스'라는 전기배선장치다. 지난 1989년 문창전장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93년 지금의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90년 볼보건설기계코리아에 제품을 첫 납품한 뒤 쌍용자동차 GM대우 등과도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해에 이어 2년째 표준협회로부터 품질경쟁력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선정 이유다. 2002년 기술연구소를 세웠으며 독일의 레오니사와 기술협력을 맺고 꾸준히 선진기술을 공급받고 있다. 또한 연구원 전원이 '1인 2가지 특화기술 습득'운동을 전개하는 등의 노력도 함께 벌이고 있다. 경영시스템 선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99년 ISO9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2001년에는 환경품질경영과 관련,ISO14001 등 규격을 따냈다. 아울러 이 회사는 공정불량 지수를 낮추기 위해 6시그마 운동,무결점 관리 등도 실시 중이다. 대경전장의 기술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인도 폴란드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 대만 등 세계 각국의 공장에 전기 배선장치 부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중국에는 현지 지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051)315-4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