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초순까지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4일 발표한 '1개월(11월21일∼12월20일) 기상예보'를 통해 "11월 하순의 경우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이 많겠고 한두 차례 비나 눈이 오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12월 초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일시적인 확장으로 추운 날이 있겠지만 평년 기온(영하 3도~영상 10도)과 비슷할 것"이라며 "12월 중순에도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한 차례 추위가 있겠으나 곧 평년 기온(영하 5도~영상 9도)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주 날씨와 관련,강원 산간지방의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지고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상 3.2도를 기록하는 등 이번 주 내내 쌀쌀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15일 오전 서울의 수은주가 1도까지 내려가고 16일에는 0도로 떨어지는 등 2~3일간 초겨울 날씨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