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는 포트폴리오 교체중‥ 주식 비중 높이고 채권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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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및 건강 관련주에 대한 비중을 늘리고 채권투자 비중을 줄여라.아울러 일본 유럽 이머징마켓 주식과 헤지펀드 사모펀드 등에도 관심을 가져라.'
미국 월가가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분주하다.
포트폴리오 조정은 매년 있어온 연례행사다.
그러나 올해는 특별하다.
부동산 경기는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
금리는 지속적으로 상승세다.
달러화 가치는 예상보다 강세를 띠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부채가 많은 기업이 발행한 채권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대형주에 더 주목해야 한다.
대형주는 소형주에 비해 부채가 적다.
금리상승기에 유리하다.
특히 대형주 주가가 제자리걸음을 하다보니 역사적 가치에 비해 상당히 저평가돼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올해의 경우 에너지 관련주와 유틸리티주의 성과가 괜찮았다.
그렇지만 앞으론 기술주와 헬스케어 관련주,그리고 기초 음식료 관련주를 눈여겨봐야 한다.
지난 몇 년 동안 기업들은 기술투자를 억제한 채 현금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기술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또 인플레이션 우려가 점증하고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선 금리에 관계없이 소비할 수밖에 없는 건강 관련주와 기초 식료품 관련주의 비중을 늘리는 것도 필요하다.
이와 함께 주가 상승세가 뚜렷한 일본과 유럽,그리고 이머징마켓의 주식 비중을 늘리는 것도 고려할만 하다.
전통적인 주식과 채권투자가 아닌 헤지펀드와 사모펀드 등 이른바 '대체투자(Alternative Investments)'의 비중도 늘려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모건스탠리와 씨티뱅크는 헤지펀드에 대한 투자비중을 각각 10%와 12%로 늘릴 것을 권고했다.
사모펀드에도 각각 4%와 5%를 투자하는 등 대체투자의 비중을 22%와 21.5%로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 JP모건 씨티그룹 등은 주식투자비중을 45∼50%로,채권투자 비중을 24∼31%로 하는 포트폴리오 모델을 제시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미국 월가가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분주하다.
포트폴리오 조정은 매년 있어온 연례행사다.
그러나 올해는 특별하다.
부동산 경기는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
금리는 지속적으로 상승세다.
달러화 가치는 예상보다 강세를 띠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부채가 많은 기업이 발행한 채권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대형주에 더 주목해야 한다.
대형주는 소형주에 비해 부채가 적다.
금리상승기에 유리하다.
특히 대형주 주가가 제자리걸음을 하다보니 역사적 가치에 비해 상당히 저평가돼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올해의 경우 에너지 관련주와 유틸리티주의 성과가 괜찮았다.
그렇지만 앞으론 기술주와 헬스케어 관련주,그리고 기초 음식료 관련주를 눈여겨봐야 한다.
지난 몇 년 동안 기업들은 기술투자를 억제한 채 현금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기술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또 인플레이션 우려가 점증하고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선 금리에 관계없이 소비할 수밖에 없는 건강 관련주와 기초 식료품 관련주의 비중을 늘리는 것도 필요하다.
이와 함께 주가 상승세가 뚜렷한 일본과 유럽,그리고 이머징마켓의 주식 비중을 늘리는 것도 고려할만 하다.
전통적인 주식과 채권투자가 아닌 헤지펀드와 사모펀드 등 이른바 '대체투자(Alternative Investments)'의 비중도 늘려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모건스탠리와 씨티뱅크는 헤지펀드에 대한 투자비중을 각각 10%와 12%로 늘릴 것을 권고했다.
사모펀드에도 각각 4%와 5%를 투자하는 등 대체투자의 비중을 22%와 21.5%로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 JP모건 씨티그룹 등은 주식투자비중을 45∼50%로,채권투자 비중을 24∼31%로 하는 포트폴리오 모델을 제시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