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중앙아시아 현지법인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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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과거 ㈜대우가 설립한 우즈베키스탄은행을 인수하기 위해 이 은행의 2대주주인 EBRD(유럽부흥은행)과 인수가격을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업은행은 이 은행을 현지법인화할 계획이며 이는 국내 금융기관 가운데 중앙아시아에 진출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우증권과 EBRD, 현지 은행들이 이 은행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은행은 이 가운데 대우증권 지분 61.11%를 인수할 계획입니다.
산업은해 관계자는 "이달말이나 내달초 재경부 승인 절차를 마무리 짓고 난 후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의 인가를 얻는데도 한달이 걸릴 것"이라며 "올해 말이 돼야 인수작업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 은행의 규모는 작지만 국내 금융기관이 중앙아시아에 진출한 사례가 없는 만큼 이 지역의 영업거점으로 키울 계획"이라며 "자원 많은 곳의 미래를 보고 추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