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이 판매한 랩어카운트 상품이 운용을 시작한 지 두 달도 안돼 6.12% 수익률을 내며 조기 상환됐다.


이 증권사는 지난 9월6일부터 13일까지 판매한 조기상환형 랩어카운트 'OK-Back형 1호'가 거래일 기준으로 39일 만에 실제수익률 6.12%를 달성,조기 상환됐다고 10일 밝혔다.


실제수익률이 6.12%라는 것은 2개월간의 수수료와 매매시 발생하는 각종 세금을 공제한 수익률로 운용수익률은 7%가 넘는다.


OK-Back형 1호는 목표수익률 6%가 되면 조기 상환되는 상품으로 코스피지수 1170포인트대에서 운용을 시작해 1220포인트대에서 목표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시장수익률을 넘어서는 성과라고 이 증권사는 설명했다.


조원복 동양종금증권 고객자산운용팀장은 "OK-Back형 1호가 운용기간 중 주식시장의 급등락에 따른 불안에도 불구하고 빠른 기간에 목표를 달성한 것은 적절한 리스크 관리 때문"이라며 "OK-Back형 2호,3호도 목표수익률에 근접하고 있어 조만간 조기 상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은 OK-Back형 1호 조기 상환으로 OK-Back형 4호를 내놓고,10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모집할 예정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