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상승과 프로젝트 파이낸싱 수수료 수익 증가 등에 힘입어 상호저축은행의 1분기 순이익이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7월부터 9월 말까지 회계년도 기준 상호저축의 1분기 순이익은 천7백52억원으로 한 해 전 같은 기간 7백53억원에 비해 133% 증가했습니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 최대 이익을 보였던 지난해 분기 이익을 두 배 이상 초과한 것입니다. 한편, 금감원은 금리 상승으로 주택가격이 하락하는 경우 담보부족으로 부실 채권이 늘 수 있지만 주택가격이 30% 이상 하락하지 않는 한 상호저축의 부실화 우려는 크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재성기자 js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