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이 웹젠 목표주가를 올렸다. 9일 대투 김태희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2분기에 이어 부진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내년부터 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1분기 중 'SUN'이 상용화될 예정이고 '위키' 등 캐주얼 풍의 MMORPG도 상반기 출시될 계획이라고 설명. 또 올해 신규게임 개발 등을 위해 급증했던 인원수도 내년부터 더이상 크게 늘어날 여지가 적은 점 등에서 외형 성장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로 도약하기 위한 인고의 시간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 탄탄한 게임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올렸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