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제조업체인 코스맥스가 내년엔 수출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동부증권은 9일 코스맥스에 대한 탐방보고서를 통해 "올해는 수요처인 더페이스샵이 실적 향상의 주역이었다면 내년에는 수출을 통해 성공스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증권사 이희정 연구원은 "로레알과의 관계가 다른 경쟁업체에 보이지 않는 광고효과가 되고 있다"며 "중국업체보다 뛰어난 품질과 일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거래처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내년 수출 비중이 매출의 3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동부증권은 회사측이 내년 매출액을 620억~640억원,순이익을 6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주가는 230원(3.73%) 오른 6400원으로 마감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