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증권은 9일 NHN의 강력한 3분기 실적은 이 회사가 한국 검색 시장에서 차지하는 지배적인 위치를 다시 한번 증명시켰다고 평가했다.
매출 성장과 마케팅 비용 감소로 이익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23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투자의견은 시장상회를 유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3.2% 감소한 37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매출액은 1조8483억원으로 같은 기간 9.3% 줄어들었고 순이익은 99.3% 감소한 31억원으로 나타났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들이 최근 미국 증시에서 넷플릭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1분기 호실적을 낸 기술주 중심으로 집중 투자했다.30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전 거래일 미국 증시에서 넷플릭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넷플릭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 1분기 넷플릭스의 전세계 구독자수는 933만명 증가해 총 2억6960만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93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4.8% 증가했고, 순이익은 23억3200만달러로 78.7% 늘었다. 주당순이익(EPS)은 5.28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최근 일주일 사이 주가가 8%대 하락했다.순매수 순위 2위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1분기 매출이 619억달러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608억8000만 달러를 크게 넘어서는 성적이다. 주당 순이익은 2.94달러로 이 또한 예상치 2.82달러보다 높았다. 순이익은 219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183억3000만달러보다 증가했다. 전날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베어3X 상장지수펀드(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EAR 3X ETF)'다.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데 베팅한 것이다.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 실적을 다음달 21일 공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반
"이 상품으로는 돈 벌 생각 없다고 선전포고를 한 셈이죠. 미래에셋에만 타격을 입히면 된다는 뜻 아닐까요."(A 자산운용사 관계자)상장지수펀드(ETF)가 나올 때마다 '미투상품'·'저보수'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신한자산운용의 선공으로 '신한-미래에셋 간 전쟁'이 발발할 분위기다. 다음 달 상장 예정인 신한운용의 ETF가 미래에셋의 상품명과 동일한데다 보수를 확 깎았기 때문이다. 시장 안팎에서는 운용업계의 베끼기와 보복성 출시가 도를 넘었다고 보고 있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운용은 다음 달 말 '신한 SOL 미국테크TOP10' ETF의 정방향과 인버스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2021년 4월 상장한 미래에셋운용의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와 상품명이 동일하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는 해외를 기초시장으로 한 국내 ETF 중 네 번째로 순자산총액(1조9110억원)이 큰 인기 상품이다.신한운용은 여기에서 보수를 10분의 1수준으로 확 낮췄다. 미래에셋운용 상품의 총보수는 49bp(0.49%)이지만 신한운용 상품은 5bp(0.05%)에 불과하다. 수탁고를 1000억원까지 불려도 운용사가 받는 보수가 5000만원에 불과한 셈이다. 운용역 한 명의 인건비도 안 될 만큼의 저마진이다.이를 두고 미래에셋운용은 '보복성 출시'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미래에셋운용 한 관계자는 "3년 전에 낸 상품을 갖다가 조금의 변형도 없이 그대로 낸 데다 '버퍼형'(하방 방어)인 것도 베꼈다"며 "이게 보복성이 아니면 무엇이냐"라고 말했다.미래에셋과 신한운용의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쟁'을 처음 촉발한 주체는 미래에셋운용이었다.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