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파워텍은 1970년 설립 이래 전력 산업의 초석인 각종 전력기자재를 생산 판매해 온 전력기자재 종합 제조업체다. 산업 발전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전력 산업과 맥을 함께하며 발전해 온 코스닥 등록 기업이다. 특히 1991년 부설 연구소를 설립한 보성파워텍은 이후 옥외용 가스차단기,타임 스위치,대용량 전선퓨즈,가공지선 지지대,송전선로형 쐐기형 크램프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전력산업 현대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보성파워텍은 글로벌화된 경제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사업 다각화와 경영 다각화를 이루기 위해 전사적자원관리(ERP)나 공급망관리(SCM) 같은 e비즈니스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런 e비즈니스 분야에 대한 투자로 생산성 향상과 제조원가 절감,제조 사이클 단축은 물론 △제품 품질 향상 △납기일 준수 △물류처리 절차 개선 등에 많은 효율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보 고도화 작업에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특히 중견 기업의 강점인 신속성과 유연성 강화에 e비즈니스를 적극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신속하게 내부 의사결정을 내리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회사 특성에 맞는 적절한 ERP 시스템과 SCM,그룹웨어(전자결재 시스템)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이 회사는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에 보다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어 1인당 직원 생산성이 크게 늘어나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다. 회사 업무의 e비즈니스화는 단기적으로 비용이 들지만 일단 구축하고 나면 투자한 만큼 결실을 거둔다는 게 내부 평가다. 임도수 회장은 "내년에 e비즈니스 시설을 적극 활용해 720억원의 매출을 올린 후 철골사업 부문에서 공격적인 영업으로 3년 내 매출 1000억원대의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