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이주상인들을 수용할 서울 송파구 장지동 일대 동남권유통단지 개발사업이 오는 200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내일 착공식을 갖습니다. SH공사는 송파구 문정동 280번지 일대와 장지동 239번지 일대 15만4602평에 조성되는 동남권유통단지개발사업의 부지공사를 오는 8일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동남권 유통단지에는 청계천에서 이주하는 6천여개의 공구상가가 들어서게 되며, 단지 인근에는 미래형 업무와 공공지원단지, 도심형 산업단지들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SH공사는 "동남권 유통단지 건설로 서울시 물류난을 해소하고, 전문상가단지와 상업시설이 집적된 활성화단지를 조성함으로써지역경제 발전과 차별화된 유통문화를 이룰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번 착공식에는 이명박 서울시장을 비롯해 청계천상인협의회와 지역주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석, 사업설명과 단지 개발모델을 주 내용으로 한 영상제작물 등을 관람할 계획이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