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가 P램 2008년 개발..삼성전자, 와이브로 DMB폰 내년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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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휴대인터넷(와이브로)과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이 4세대 이동통신으로 넘어가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고 각종 이동방송폰은 물론 와이브로와 DMB를 결합한 휴대폰을 개발키로 했다.
또 2008년까지 차세대 2기가비트(Gb) P램을 개발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 테크 포럼'에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정보통신 등 사업부문별 시장 전망과 주력기술을 국내외 애널리스트들에게 발표했다.
정보통신총괄 이강훈 상무는 "올해 초 DMB폰을 최초로 개발한 후 다양한 DMB폰을 내놓았고 내년 초에는 미국식과 유럽식 인터넷 휴대폰도 내놓을 예정"이라며 "DMB폰으로 휴대인터넷을 이용하게 되면 생활 패턴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성 반도체총괄 상무는 "D램 낸드플래시 노어플래시 등을 대체할 차세대 반도체 P램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며 "내년에는 512메가비트(Mb),2007년엔 1Gb,2008년 2Gb P램을 순차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내년 하반기엔 원낸드(퓨전메모리)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합친 '하이브리드 HDD'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10인치 이상의 능동형 OLED를 업계 1위 품목으로 육성하고 '아몰포스 실리콘(a-Si)' 방식의 OLED를 개발키로 했다.
또 내년 이후 'LED 백라이트'를 양산하고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제품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