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와이브로용 부품모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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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내년 4월 상용화 예정인 휴대인터넷 서비스 '와이브로(Wi-Bro)'용 'FEM'(프런트엔드모듈)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FEM'은 휴대폰의 주파수 및 송·수신 신호처리에 쓰이는 SAW필터 다이플렉서 RF스위치 등 고주파 제품을 하나의 모듈 안에 통합해 놓은 부품이다.
삼성전기가 이번에 개발한 FEM은 내년 4월 상용화되는 와이브로 서비스를 장착한 휴대폰 및 노트북용으로 설계됐다.
제품 크기는 가로 4.5mm,세로 3.2mm이며,송수신 신호를 최대한 손실 없이 처리할 수 있는 특성을 갖췄다.
회사측은 "일본 미국 등 경쟁업체에 비해 와이브로용 FEM을 먼저 개발함에 따라 내년 이후 급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와이브로용 FEM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