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휴대전화 시장이 5개월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수시장 확대로 인한 경기 회복과 각 업체들이 선보이고 있는 신제품에 대한 꾸준한 교체 수요가 주된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휴대폰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S-1 휴대폰 판매 5개월 연속 증가세) 꽁꽁 얼어붙었던 내수 경기가 어느 정도 되살아나면서 5개월 연속 판매대수가 증가하는 등 확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달 휴대폰 단말기 국내 시장 전체 공급물량은 업계 삼두마차 격인 삼성과 LG전자, 팬택계열이 대략 130만대 정도로 추산하며 이를 수치상으로 뒷받침 해주고 있습니다. S-2 각 업체 출시 신제품 교체바람 영향) 이같은 꾸준한 회복세의 근간에는 경기 회복에 따른 내수시장 확대와 함께 각 제조 업체들이 하반기에 내놓은 신제품에 대해 수요자들의 교체바람이 불었기 때문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방학 특수로 약 150만대 수준을 기록했던 휴대폰 시장은 이후 극심한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 5월 바닥을 치고 6월부터 10월까지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려온 상태입니다. S-3 삼성전자 시장 점유율 과반 차지) 업체들이 자체적으로 추정한 시장점유율의 경우 삼성전자가 여전히 시장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으며 팬택 계열은 20%대, LG전자는 19.4%씩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휴대폰 판매 증가 흐름이 지속될지 여부는 아직까지 미지수입니다. S-4 내년 보조금 부활 여파 전망 불투명) 내년 초부터 다시금 한시적으로 적용이 되는 휴대폰 보조금과 맞물려 업계 안팎에서 다소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S-5 영상편집 이주환) 업계는 수학능력평가 이후 신규수요 등의 한시적인 판매증가를 내심 기대하면서도 휴대전화 보조금에 대한 대기수요 증가와 지지부진한 신규 서비스 가입자 증가 등을 감안할 때 지난달과 비슷한 130만대 안팎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신제품과 마케팅 등을 통한 돌파구 찾기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와우TV 뉴스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