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은 미국 증시에 대해 내년 1분기까지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신흥 증시에서는 한국과 남아공에 대한 러브콜을 유지했다. 메릴린치는 최근 발표한 세계 경제동향 자료에서 지난달 미국 증시가 휘청거렸으나 수 개월간 상당한 상승을 내뿜을 것으로 관측하고 이같이 진단했다. 11월중 랠리가 시작해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금융,필수소비재,산업재 그리고 IT업종이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소재와 건강,경기관련소비재,통신은 연말 연초 상승장에 동참할 수 있어도 큰 폭의 상승은 어렵다고 진단. 한편 신흥증시 투자 모델에서 한국의 장점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최근 수 개월간 한국 기업들의 이익 전망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신흥 유럽에 긍정적,아시아에 부정적인 가운데 국가별로는 한국과 남아공을 선호하고 중국,말레시이사,대만은 기피했다. 계절적 요인을 감안할 때 신흥증시의 우량자산이 초과수익을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