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 설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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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앵커 : 한국타이어가 헝가리에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공장을 건설키로하고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헝가리정부와 투자조인식을 가졌습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ㅇ 한국타이어가 총 5억 유로를 투자해 헝가리에 유럽 공장을 짖고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을 펼칩니다.
한국타이어는 조충환 한국타이어 사장과 야노쉬코카 헝가리 경제교통부 장관, 이스트반 토저 주한 헝가리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헝가리 정부와 투자조인식을 가졌습니다.
조인식후 한국타이어는 한국산업은행과 헝가리 공장건설과 관련된 포 괄업무협약을 체결해 산업은행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았습니다.
한국타이어 유럽공장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남쪽으로 68km떨어진 두나우이바로쉬의 16만평 부지에 연산 1000만개 규모로 건설됩니다.
이 공장은 내년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07년 하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하며 1단계로 2008년 연산 500만개 규모의 설비를 갖추고 2단계로 2010년초 연산 1000만개 규모의 설비를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조충환 한국타이어 사장
“ 이 공장이 완료되면 유럽거래선에 대해 획기적인 서비스를 해줄 수 있기 때문에 한국타이어가 필히 글로벌 5까지 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헝가리 공장 1단계 건설이 완료되는 오는 2008년쯤이면 한국타이어의 생산능력은 5800만개에서 7000만개로 늘어나 세계 타이이어 업계 순위도 8위에서 5위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한국타이어는 헝가리 공장 건설을 통해 유럽연합의 경제 블록화와 환율변동 위험을 줄이고 물류비용 절감 등을 통한 경쟁력 확보로 현재 4.8%수준인 유럽시장 점유율을 7%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타이어 유럽지역 수출 규모는 지난해 3억1천700만 달러로 전체 수출 물량의 36.8%를 차지했으며 올해 유럽지역 수출은 지난해보다 26%이상 늘어난 4억 달러에 달할 전망입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중부유럽 공장설립으로 한국, 중국, 헝가리를 연결하는 본격적인 글로벌 생산체제를 갖췄으며 앞으로도 미국 시장 수요 증가 등을 감안해 추가로 공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